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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청년컨퍼런스)"기본소득 지급, 청년 자기주도권 확보에 도움" 2019-02-15 목록
  •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청년컨퍼런스-청년의 자기주도권과 기본소득'에 참석한 이사랑(여)씨는 "기본소득을 얼마 줄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겠지만, 현실적인 정책으로서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대학원 도시재생협동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씨는 "기본소득은 사람들에게 '젊을 때 이런저런 도전을 해보고도 최소한 굶어 죽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정책은 청년이 자기주도권을 갖는데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업하는 사람들,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 또는 준비하던 일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려대 대학원 도시재생협동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사랑씨는 "기본소득은 청년이 자기주도권을 갖는데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씨의 주변에는 기본소득의 도움을 받은 사례가 없다. 다만 그는 "여러 여건과 사회적 상황을 고려할 때 기본소득은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고 본다"면서 "제도를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에서 세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기본소득에 대한 신중한 접근도 주문했다. 그는 "청년들이 기본소득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생존하거나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는 노력, 인식개선도 중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이 정책을 지지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울러 기본소득이 청년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소득에 관한 담론이 궁극적으로는 청년에만 지급할 것이냐, 아니면 전반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급할 것이냐하는 논의도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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